남자친구랑 살려고 하는데... 별로 관심없어 보이는게 뭐지?

남자친구랑 살려고 하는데... 별로 관심없어 보이는게 뭐지?
일부러 나이를 밝히지 않고 반말로 쓰겠습니다..
저와 제 남자친구는 사귄지 2년 정도 되었습니다.
그녀는 2년 동안의 데이트에 대해 이야기하는 것이 재미있을 수도 있습니다.
불면증이 심해서 잠을 잘 못자요.. 그런데 남자친구랑 있을 때는 편해서인지 마음이 편안해서인지 잠을 잘 자려고 노력했습니다. 하지 않아서 좋았어요.. 동거를 먼저 얘기한건 남자친구였어요.
나랑 있을 때 잘 수 있다면 맨날 옆에서 자자고 같이 살자.
처음에는 그냥 나중에 같이 살아야겠다고 생각했어요.
모아둔 돈이 있어서 지금은 동거하는데 문제가 없다.
서로의 부모님도 알게 되어서 외출할 때 얘기도 하고.. 그냥 별 문제가 아니어서 '정말 의미가 있었나?'
근데 남자친구는 그런식으로 말만 하고 알아보지도 않고 관심도 안주고.. 찾아내서 보여주면 끝~괜찮아~ 이대로?
좀 보고만 있어도 심심해서 다른거 하고.. 근데 원래 그런 성격이더라.. 커플링 맞출때 디자인 인정하고 가격보고,,, 그리고 어디서 사야할지 고민하다가..
남자친구는 별로 신경 안쓰는듯.. 조금만 맞추면 맞춰주겠지~ 이런 마인드 있어? 다시 말하지만 그게 내가 이 글을 쓰는 이유야.. 어쩔 수 없는 성격인데 이해를 해야 하는 건가? 아니면 신경도 안쓰고 그냥 알몸으로 가는건 저뿐인가요? 나 혼자 이런 일로 화를 내고 싶지는 않아... 하지만 그와 이야기를 해도 달라지는 건 없는 것 같아... 정말, 어떻게 해야 하지?
글을 쓰다보니 욕먹은듯.. 여기까지 읽어주셔서 감사하고 댓글도 남겨주시면 감사하겠습니다..
참고로 저희는 동갑이고 20대 중반입니다.
MBTI는 ISTJ 남자 친구와 INFP가 있음을 의미합니다.